시간을 훔쳐 간 시계 상인
“오늘 하루, 나한테 쓴 시간은 몇 분인가요?”아침에 눈 뜨자마자 핸드폰 확인, 출근 준비, 일, 회의, 업무, 또 회의…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도 남은 에너지는 없죠. ‘나는 오늘도 하루를 보냈다’기보다 ‘하루가 나를 훔쳐갔다’는 느낌. 혹시, 여러분도 그런 기분이 드시나요?오늘은 그 ‘시간’에 관한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보려 합니다.📖 1.시간은 어떻게 사라졌을까?어느 마을에 ‘시계 상인’이 있었어요. 그는 누구보다 정확한 시간을 자랑했고, 사람들은 그에게서 시계를 빌리고 사느라 늘 북적였죠.하지만 이상하게도, 그 상인의 시계를 가진 사람들은 하루가 더 짧아졌다고 느꼈어요.“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거지?” “벌써 하루가 다 갔어?” “오늘 내가 뭘 했더라…”마을 사람들은 지쳐갔고, 시계 상..
2025. 5. 19.